[사법연구회][후기] 회복적사법연구회 컨퍼런스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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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5일 토요일 사단법인 한국회복적정의협회 회복적사법연구회가 주최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에서 바라보기”

 주제 발표를 맡은 강지명 박사(회복적사법연구회 회장)는 오는 7월에 시행 예정인 일명 ‘괴롭힘방지법’은 가해자의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의 의지에 전적으로 달린 법안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했습니다. 직장 내 갈등, 폭력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처벌 강화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직장(조직)내 갈등 예방을 위한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이 소개되고 실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살려갈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참가자들과 고민을 나눴습니다.

 이날 사례발표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교육인재실 신기영 파트장은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으로 공동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약 4년간의 시간이 필요했고 지금도 그 노력이 이어져 상호 존중을 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가 조직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실제적인 사례를 나누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이번 시행 예정인‘괴롭힘방지법’에 대해 자세히 몰랐는데 그 내용을 회복적 정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어떤 것이 우리 사회에 더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한 번 더 같은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나눴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직장(공동체) 내 문제는 괴롭힘방지법 등의 법률 이전에 구성원들의 인식과 문화적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근본적 접근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회복적사법연구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