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회복적정의연구자 헤라 가버(HÉRA GÁBOR)박사님께서 피스빌딩을 방문해주셨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지난 12년 동안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itce, RJ) 및 회복적 실천(Restorative Practices, RP)에 대한 연구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오셨습니다. 한국 재단(The Korea Foundation)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 학교 차원에서의 회복적 정의 실천부분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피스빌딩을 찾으신 박사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내용을 공유합니다.

💧 안녕하세요, 한국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헝가리 출신의 사회학자이자 연구가(리서처)인 가버 헤라입니다. 지난 12년 동안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 RJ) 및 회복적 실천(Restorative Practices, RP)에 대한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RJ 및 RP가 학교와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 한국에 방문하게 된 계기와 이번 연구 주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연구비를 지원 받아 한국에서의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재단에 펠로우십을 신청한 이유는 학교 환경과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RG 또는 RP가 효과적으로 구현되는 방법을 탐구하고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의 학교에서 회복적 실천이 어떻게 구현되고 실행되고 있는지를 연구하고자 합니다.
💧 회복적 정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2010년에 처음으로 회복적 정의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 프로그램은 헝가리 시골 지역의 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일종의 공동체 참여 프로그램이었고, 회복적 정의의 접근 방식이 그 공동체 내 관계를 강화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 당시 사회복지사, 중재자, 공동체 개척자와 같은 실무자들이 있었고, 저는 그 가운데 연구자였습니다. 저는 이 활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사람들과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참여시키며, 어떻게 논의를 이끄는지를 주의깊게 관찰했습니다. 그때 용서, 사과, 화해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갈등을 다루도록 설득하려는 시도였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저는 갈등이 사람들에게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찰관, 판사 등 형사 사법 시스템의 기관과 조직이 있지만, 갈등이 있을 때 사람들은 스스로 갈등을 해결할 권리가 있어야 합니다. 회복적 정의 운동이나 접근 방식이 바로 이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제게 흥미로운 요소였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그 당시 그리고 현재에도 회복적 정의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매우 협조적(지지적)이고 친절하며 개방적이었습니다. 그들은 계급이나 경험, 지식 때문에 차별이 없음을 느꼈고, 서로를 존중했습니다. 이것이 저를 회복적 정의 분야로 이끈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이었습니다.
💧 현재 진행 중인 연구와 관련해서든 아니면 그 외의 다른 것과 관련해서든, 다음 단계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과거에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년 전에는 일본에서 일본 치안 시스템의 회복적 특징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또한 4년 전에는 대만에서 지역 중재자들이 수행하는 소위 도시 중재나 마을 중재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국제 회복적 실천 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그 당시 연구의 초점은 학교 환경에서의 회복적 실천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 연구 주제는 학교 환경에서의 회복적 실천이었고, 그래서 다양한 문화와 사회, 그리고 회복적 정의, 회복적 실천, 회복적 이념, 회복적 훈육 등을 구현하거나 구현하려고 시도하는 여러 조직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인식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환경이 이른바 회복적 정의의 구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회복적 실천의 유래는 호주와 미국 또는 뉴질랜드와 같은 나라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헝가리처럼, 일본이나 한국, 대만처럼 다른 문화를 배경으로 한 국가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은 동일한 회복적 실천을 구현하려고 하지만, 그들은 다른 과거, 다른 문화, 다른 가치, 다른 조직과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복적 실천이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이러한 환경이 회복적 정의나 실천의 구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문화만이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국 문화가 무언가를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다고 하거나, 헝가리 문화 때문에 헝가리 사람이나 실무자들이 무언가를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 단지 환경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저는 사회학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거시적 수준의 요소들, 예를 들어 문화, 사회, 정책과 교사들이 학교에서 일하는 미시적 수준 사이의 연관성을 찾을 것입니다.

헝가리의 회복적정의연구자 헤라 가버(HÉRA GÁBOR)박사님께서 피스빌딩을 방문해주셨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지난 12년 동안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itce, RJ) 및 회복적 실천(Restorative Practices, RP)에 대한 연구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오셨습니다. 한국 재단(The Korea Foundation)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 학교 차원에서의 회복적 정의 실천부분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피스빌딩을 찾으신 박사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내용을 공유합니다.
💧 안녕하세요, 한국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헝가리 출신의 사회학자이자 연구가(리서처)인 가버 헤라입니다. 지난 12년 동안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 RJ) 및 회복적 실천(Restorative Practices, RP)에 대한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RJ 및 RP가 학교와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 한국에 방문하게 된 계기와 이번 연구 주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