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 WFC팀의 한국 방문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 27일(토)을 시작으로 5월 2일(목)까지 일본 히로시마의 반핵평화운동 단체 World Friendship Center에서 귀한 손님들이 피스빌딩을 방문해주셨습니다. 피스빌딩 커뮤니티의 전신인 KAC 시절부터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PAX 프로그램의 인연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격년으로 상호 방문을 통한 두 단체간의 우정을 키우고 원폭생존자(히바쿠샤) 증언을 통해 살아있는 평화교육을 진행합니다. 또한 이 시간들을 통하여 회복적 정의에 대해 일본에서 소개하는 일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5일 간의 방문에는 Shizuo Tachibana World Friendship Center 이사장과 원폭생존자 Masao Ito 상 그리고 처음으로 고등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피스빌딩 커뮤니티 스텝들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통일전망대, 역사박물관, 나눔의 집 등을 방문하고 한 대안학교에서 또래 학생들과 히로시마의 역사와 한일역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일본 고등학교 학생들은 일본의 과거 침략 역사에 대해 처음 들어보기도 하고 이를 통하여 평화의 세대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하여 돌아갈 자신들의 가정과 학교에 새로운 평화의 메시지로 전파되길 기대합니다.

Shizuo Tachibana 상은 마지막 모임에서 "이번 교류가 한일 양국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세대의 시작인 것 같다."라며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방문해주신 일본 PAX 팀에게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