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부모서클-가족포럼(PCFF)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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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부모서클-가족포럼(PCFF)




정리 : 박성실 RJ 저널 편집위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는 각각 부모서클–가족포럼(Parents Circle-Families Forum, PCFF) 사무실이 있습니다. PCFF는 분쟁 상황에서 직계 가족을 잃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가족들의 풀뿌리 단체로 1995년 설립되었습니다. 1998년 이스라엘 및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유가족이 가진 첫 만남 이래로 현재 600가구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PCFF는 가족들의 희생이 복수심으로, 또 다른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대화모임(Dialogue Meetings)과 병행하는 이야기 체험(The Parallel Narrative Experience), 공동 기념일 행사(The Israeli-Palestinian Memorial Day) 등을 진행하고 있습 니다. 


PCFF는 2008년 중동 평화를 위한 빅터 골드버그 상, 2011년 광주인권상, 2010년 간디 재단 국제 평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분쟁 중인 현재 2023년 팍스 크리스티 국제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아래의 성명서는 PCFF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입니다.

https://www.theparentscircle.org/en/pcff-home-page-en/




우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폭력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진심으로 규탄한다. 


끊임없는 분쟁의 악순환은 무고한 이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을 안겨주고 있다. 지금은 애통해할 때 이다. 셀 수 없이 많은 가족이 사랑하는 이들을 비극적으로 잃고 가슴 속 빈자리의 무게와 깊은 슬픔을 견디고 있기 때문이다. 


폭력의 피해는 사상자들의 숫자로만 헤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산산조각 난 꿈, 피어나지지 못한 잠재력,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그러나 끔찍한 행위로 끊어져버린 유대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보이든 그렇지 않든, 피해자들이 자신에게 가해진 깊은 트라우마와 씨름할 때 우리는 변함없는 지지와 공감을 마땅히 보내야 한다. 


상황을 바꿀 때가 왔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다. 이 지역은 너무나 많은 고통과 유혈사태, 많은 눈물을 견뎌왔다. 관련 당사자들은 계속되는 갈등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를 묶어주는 인류애를 인식해야 한다.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평화를 위한 대화와 외교, 그리고 공통점을 찾기 위한 노력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지도자, 지역사회, 개인 모두가 화해와 정의, 항구적인 평화를 우선시하는 해결 책을 모색하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희생자들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국제 협력과 인도주의적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국제사회는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 


말만으로는 상처를 치유하거나 잃어버린 생명을 되살릴 수 없지만, 폭력의 악순환을 끝내야 할 우리의 책임을 일깨우는 역할은 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두려움 없이 살 수 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으며, 희망의 씨앗이 피어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일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평화와 공감, 더 나은 미래가 가능하다는 믿음, 그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며, 이 성명서가 너무 오랫동안 이 지역을 괴롭혀 온 추악한 점령과 폭력, 고통을 종식시키겠다는 공동의 결의를 보여주는 증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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